영화 타이타닉(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진실, 셀린 디옹 음악, 최다 수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타이타닉 출연진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으로, 두 젊은 배우의 만남이 영화 전체를 이끄는 힘이다. 가난한 화가 잭 도슨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3등 선실 승객으로 도박에서 승선권을 딴 뒤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로즈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상류층 여성 로즈 드윗 부케이터 역은 케이트 윈슬렛이 맡았다. 당시 21세였던 그는 이 배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후 더 리더로 마침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로즈와 정략결혼을 앞둔 비열한 재벌 칼 호클리 역은 빌리 제인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타이타닉호 침몰 84년 후 보물을 찾아 나선 탐험가 브록 라벳 역의 빌 팩스턴, 늙은 로즈 역의 글로리아 스튜어트도 함께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의 뼈대를 완성했다.
84년 만에 밝혀진 진실, 타이타닉 스토리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84년이 흐른 뒤, 해양 탐험가 브록 라벳 팀은 배와 함께 가라앉은 보물을 찾기 위해 타이타닉호 잔해를 탐사한다. 이 과정에서 목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 여인의 누드 그림을 발견하는데, TV 방송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이 바로 그림 속 주인공이라 주장하는 101세의 로즈 할머니가 나타난다. 로즈는 탐험대와 함께 배에 올라, 1912년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기 시작한다. 정략결혼을 앞두고 답답한 삶에 지쳐 있던 상류층 여성 로즈는, 도박으로 3등석 승선권을 딴 자유로운 영혼의 화가 잭을 만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재난 속에서 사랑과 희생, 생존을 건 사투가 펼쳐진다.
셀린 디옹의 목소리로 완성된, 타이타닉 음악
타이타닉의 감동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은 바로 음악이다. 제임스 호너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아일랜드 전통 악기 특유의 애잔한 선율을 결합해, 사랑과 비극이 공존하는 영화의 정서를 완벽하게 뒷받침했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은 셀린 디옹이 부른 곡으로, 배 뱃머리에서 잭과 로즈가 두 팔을 벌리는 장면과 함께 영화사에 남을 상징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도 여러 상을 휩쓸었고, 지금까지도 결혼식이나 각종 행사에서 널리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극 중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는 하틀리 밴드의 모습 역시, 음악이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상징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힌다.
벤허 이후 최다 수상, 타이타닉 수상내역
타이타닉은 개봉과 동시에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22억 달러에 달해 당시 역대 최고 흥행 영화에 올랐으며, 이 기록은 2009년 같은 감독의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까지 이어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등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1959년 벤허 이후 최다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실제 타이타닉호를 제작했던 회사 관계자들을 고용해 샹들리에와 식기 하나까지 실물과 똑같이 재현할 만큼 세부 표현에 집착했는데, 이런 완벽주의가 결국 압도적인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여러 차례 재개봉을 거치며 지금까지도 시대를 초월한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